[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Ⅱ(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의 첫 방송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아이리스Ⅱ'의 관전 포인트를 4D로 나누어봤다.
1. Dynamic(다이나믹)
국내를 비롯해 헝가리, 캄보디아, 일본 아키타 등지의 육해공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풍광들을 담아낼 이번 '아이리스Ⅱ'는 한층 더 스펙터클해진 액션과 스케일을 자랑한다. 불철주야 온몸열연에 나선 배우들의 숨막히는 첩보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브라운관에 극장 스크린을 옮겨놓은 듯한 생동감 넘치는 영상들은 제3자의 시선이 아닌 극 속에 뛰어들어 함께 호흡하는 듯한 느낌을 연출했다.
2. Different(디퍼런트)
'아이리스Ⅱ'는 호소력 짙은 감성 연출로 정평이 난 표민수 감독과 화려한 비주얼로 스피디한 액션을 연출해낼 김태훈 감독의 공동연출이 돋보인다. 그리고 시즌1의 조규원 작가의 집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배우들이 그려낼 스토리는 보다 더욱 사람과 사랑에 편중된 구조로 진행된다. 세대를 불문하고 빠져들 수밖에 없는 중독성으로 무장한 '아이리스Ⅱ'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3. Dramatic(드라마틱)
탄탄해진 스토리와 강화된 멜로, 인물들을 움직이는 동기부여와 같은 요소들이 한층 극적인 힘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케 한다. 거대한 음모가 도사린 운명 속에서 로맨스를 펼칠 장혁, 이다해의 러브라인은 물론 남북과의 긴장관계를 이용한 충돌은 현실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즌1에서 NSS 국장이자 아이리스였던 이중첩자 백산의 과거가 밝혀지고 북측 요원이었던 김선화의 동생 김연화가 등장하는 등 인물들간의 긴밀한 연결고리는 다채로운 흥미요소를 이끌어낼 것이다.
4. Destiny(데스티니)
끝나지 않은 NSS와 아이리스와의 숙명적 대결의 근원과 미스터 블랙의 정체, 시즌1에서조차 해소되지 못했던 궁금증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죽음의 공포마저 뒤로한 채 전쟁을 치러야하는 운명을 지닌 이들은 한층 더 치명적이고 잔혹한 상황들에 가로놓여지게 되며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에 사랑, 가족, 조국마저 져버릴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운명의 베일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몰아넣을 것을 예고된다.
여기에 장혁(정유건 역), 이다해(지수연 역), 이범수(유중원 역), 오연수(최민 역), 김영철(백산 역), 김승우(박철영 역) 등의 연기파 배우들과 윤두준(서현우 역), 임수향(김연화 역), 이준(윤시혁 역), 정석원(젊은 백산), 윤소이(박태희 역) 등의 신선함을 갖춘 배우들의 빛나는 열정은 안방극장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진정성으로 다가갈 것을 예고했다.
한편, '아이리스Ⅱ'는 오는 13일 밤 10시, 전우치의 후속으로 방송된다.
[사진 (C)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