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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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급' A매치데이, 입맛대로 골라보자

기사입력 2013.02.06 01:35 / 기사수정 2013.02.06 01:3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조용운 기자] 2013년 새해 첫 A매치데이가 밝았다. 축구팬들의 새벽잠을 설치게 할 슈퍼매치가 줄줄이 이어진다.

최고 관심 매치업은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축구강국' 브라질의 만남이다. 흔히 '영국이 축구를 만들고 브라질이 완성했다'는 말이 있듯 두 국가는 축구사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잉글랜드 축구협회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치러지는 대결이라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기대만큼 출전하는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잉글랜드는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프랭크 램파드(첼시) 등 스타들이 총출동하고 브라질도 네이마르 다 실바(산투스), 헐크(제니트), 오스카(첼시)가 나선다. 1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호나우지뉴(아틀레티코 미네이루)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네덜란드와 이탈리아의 대결도 흥미를 끈다. 전통의 강호로 불리는 두 팀이지만 이번에는 떠오르는 신성들의 활약이 그라운드를 수놓을 전망이다.

네덜란드는 아르옌 로번(바이에른 뮌헨)과 베슬레이 스네이더(갈라타사라이), 라파엘 반 데 바르트(함부르크)를 제외하고 마르코 반 긴켈(비테세)과 아담 마헤르(알크마르), 케빈 스트루트만(PSV) 등 신예들이 로빈 반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호흡을 맞춘다.

이탈리아도 마리오 발로텔리와 스테판 엘 샤라위(이상 AC밀란), 알레산드로 플로렌치(AS로마) 등 20대 초반 선수들이 중심이 돼 경기에 나선다.

카타르에서는 현존 최고의 공격수 2명이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 스웨덴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개인과 국가의 승리를 놓고 맞붙는다. 두 선수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었으나 좋은 결말을 맺지 못했다. 

프랑스와 독일은 1년 만에 다시 만난다. 지난해 2월 평가전에서는 올리비에 지루(아스널)의 1골 1도움에 힘입어 프랑스가 2-1로 승리한 바 있다. 지루는 이번에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유럽챔피언' 스페인은 '남미챔피언' 우루과이를 상대하고 일본은 라트비아와 친선경기를 가진다.

한편,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밤 크로아티아와 새해 첫 A매치를 치른다.

▲6-7일 주요 A매치

6일(수)

일본-라트비아(19시20분)

한국-크로아티아(23시)

7일(목)

스페인-우루과이(3시)

스웨덴-아르헨티나(4시30분)

네덜란드-이탈리아(4시30분)

잉글랜드-브라질(4시30분)

프랑스-독일(5시)

포르투갈-에콰도르(5시45분)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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