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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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팔카오 떠나면 비야로 대체 '눈독'

기사입력 2013.02.05 17:25 / 기사수정 2013.02.06 01:3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조용운 기자] 아스널에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다비드 비야(FC바르셀로나)에 관심을 드러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라다멜 팔카오가 이적을 하면 그의 대체자로 비야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올 시즌 전반기 동안 팔카오 지키기에 열중했다. 팔카오는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넣으며 만개한 기량을 뽐냈다. 비록 지금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하며 득점 순위에서 3위로 내려왔지만 시즌 초반만 해도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인간계 최강'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뛰어난 활약에 팔카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큰손인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강력한 러브콜을 받았다.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보도되는 와중에 팔카오는 지난해 연말 "올 시즌에는 아틀레티코에 남겠다"고 밝혀 잔류를 선언했다.

하지만 팔카오는 잔류 기한을 올 시즌으로 한정해 내년 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이 지배적이다. 팔카오와 함께 정규리그 2위를 달리며 새로운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아틀레티코로선 팔카오가 떠나더라도 공백을 최소화할 선수를 물색했고 그 중 가장 현실적인 타깃으로 비야를 택했다.

이 매체는 출전이 보장되고 좀 더 중요한 역할을 원하는 비야에게 아틀레티코가 적합하며 팀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순위에 위치해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아틀레티코도 애초에 생각했던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와 에딘 제코(맨체스터 시티)에 비해 비야의 이적료가 저렴하고 여전히 훌륭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어 어울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아틀레티코는 10년 전 비야가 스포르팅 히혼에서 뛸 당시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영입에 실패한 바 있어 10년 만에 결합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비야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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