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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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림 측 "현아와 같은 노래 제목, 노이즈 마케팅 아니다" 해명

기사입력 2013.02.05 11:57 / 기사수정 2013.02.05 12:05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고두림이 현아와 같은 제목의 '아이스크림'이라는 곡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인터넷 얼짱 출신 방송인 고두림은 4일 첫 번째 디지털 싱글앨범 '아이스크림'을 4일 공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그런데 고두림의 데뷔곡은 포미닛 현아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노래와 곡명이 같았다.

이에 대해 고두림은 "평소 가장 좋아하는 가수가 현아다. 앨범명이 '아이스크림'으로 정해져 당혹스러웠다"며 "아직 정말 부족하지만 현아님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 보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런 해명에도 일각에서는 노이즈 마케팅을 위해 현아와 같은 제목의 노래를 발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고두림은 언론에 '한가인 닮은꼴'로 소개되면서 네티즌들의 악플에 시달린 전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런 논란에 상처를 받은 듯, 최근 자신이 출연 중인 코미디TV '얼짱시대 시즌7'에서 "나는 한가인 언니 닮았다 말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용기를 내 방송에 나왔으니 고두림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고두림 측 관계자는 4일 오전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고두림이 발표한 곡은 현아 씨가 동명의 곡을 발표하기 전부터 준비하고 있던 곡이다. 현아 씨가 '아이스크림'이라는 곡을 발표했을 당시 우리도 당황했고, 곡을 발표하는데 차질이 생겼다. 현아 씨가 해당 곡을 발표한 날짜에서 일주일 뒤에 곡을 발표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아씨의 '아이스크림' 활동이 마무리되는 시기에 우리도 곡을 발표한 것이다.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오해를 받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두림이 최근 방송에서 "(가수가 아닌) 배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현아 측과 노래 제목이 겹치며, 가수 데뷔가 거의 취소될 뻔한 상황이었다. 고두림씨가 배우의 꿈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을 한 것 같다. '얼짱시대 시즌7'의 초기 방송을 보면 고두림이 녹음을 하고 있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두림의 첫 번째 싱글앨범 '아이스크림(ICECREAM)'은 어쿠스틱 기타사운드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가미된 미디엄 러브송으로, 고두림은 곡에서 노래 뿐 아니라 랩까지 소화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고두림 ⓒ 핫이슈컴퍼니]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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