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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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윤형배, 자체 청백전서 2이닝 1K 1실점

기사입력 2013.02.04 16:3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강산 기자] NC 다이노스의 '특급 신인' 윤형배가 자체 청백전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윤형배는 4일(이하 한국시각)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하이콜벳구장서 열린 팀 자체 청백전서 백팀 선발 투수로 등판, 2이닝 동안 26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탈삼진 1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26개 중 스트라이크는 12개였다.

1회초 선두타자 김종호를 사구로 출루시킨 윤형배는 차화준을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나성범 타석 때 도루를 허용,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나성범을 삼진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했지만 이호준에게 볼카운트 3볼에서 우전 안타를 맞고 실점하고 말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모창민을 초구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2회에는 조평호와 조영훈, 김태군을 각각 중견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감했다. 8명의 타자를 상대한 윤형배는 3회부터 이재학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윤형배는 경기를 마친 뒤 "1실점은 이호준 선배한테 안타를 맞았던 공이다"며 "연속 4개의 직구를 던졌는데 리그 최고의 타자인 이호준 선배와 힘으로 한번 붙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5개월 만의 실전 피칭이라 많이 부족했다. 하지만 마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청팀이 백팀에 9-2로 승리했다. 1회 적시타를 터뜨린 이호준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모창민, 조평호, 조영훈, 노진혁은 나란히 안타 2개와 타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청팀 3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이민호가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이날 청백전을 지켜본 김경문 NC 감독은 "청백전 및 계속되는 경기를 통해 개인과 팀의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며 "약점을 보완하지 못하면 올 시즌 경기는 힘들어질 것이다. 선수들은 자신의 약점을 빨리 찾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윤형배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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