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희정이 감칠맛 나는 연기로 '백년의 유산'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희정은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애교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강숙(김희정 분)은 이미 100억 유산의 상속을 확정 지은 듯 아침부터 꽃등심 식사를 즐기며 기춘(권오중)에게 혀 짧은소리를 내는 등 가업을 잇기 위한 도희(박준금)와 동서간의 신경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간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 '수상한 삼형제', '욕망의 불꽃' 등에서 맡은 역할을 생동감 있게 전달했던 김희정은 이번 '백년의 유산'에서도 먹고 살기 힘든 탓에 남편에게 짜증을 내지만 동시에 인간적인 면모를 갖고 있는 대한민국 아줌마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극중 기억을 되찾은 채원(유진)과 방회장(박원숙)의 대립으로 어두운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김희정 등 감초 배우들이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MBC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희정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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