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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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트리플더블급 활약' GSW, DAL에 진땀승 '3연승'

기사입력 2013.02.01 15:59 / 기사수정 2013.02.01 16:0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강산 기자] 주전 포인트가드 스테판 커리가 빠졌지만 팀 승리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서 열린 댈러스와의 2012~2013 NBA 홈경기에서 100-97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전적 29승 14패로 서부컨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댈러스는 19승 27패로 서부컨퍼런스 11위에 머물렀다.

골든스테이트 승리의 주역은 데이비드 리와 클레이 톰슨이었다. 리는 이날 15득점 20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급 맹활약으로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톰슨도 3점슛 3개 포함 27득점을 올렸고, 재럿 잭(13점 9어시스트), 해리슨 반스(12점 4리바운드), 칼 란드리(10점 6리바운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선 잭이 커리의 공백을 잘 메운 점도 승리 요인이었다.

댈러스는 OJ 마요가 25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노장' 빈스 카터가 22점, 숀 매리언이 18점 1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외에는 단 한 명의 선수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한데다 승부처 고비를 넘지 못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전반을 55-53으로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막판 댈러스에 추격을 허용했다. 댈러스는 70-80으로 뒤진 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보보이스와 마요가 연속 3개의 3점슛을 적중시키며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골든스테이트의 80-79 리드로 3커ㅜ터가 끝났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 3분 동안 리차드 제퍼슨의 리버스 덩크와 상대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앞세워 연속 12득점, 92-79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댈러스도 카터의 자유투와 마요의 3점슛 등을 앞세워 연속 13득점, 종료 4분 15초를 남기고 92-92 동점을 이뤘다.

이후에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종료 2초가 남은 상황까지 98-97, 골든스테이트의 1점 차 리드가 이어졌다. 여기서 골든스테이트의 집중력이 빛났다. 잭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댈러스는 1.1초를 남기고 카터가 회심의 3점슛을 던졌지만 림을 외면하고 말았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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