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조용운 기자] 수원 블루윙즈가 구멍이 난 왼쪽 수비를 아시안게임 대표 출신의 홍철로 메웠다.
수원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3년 전력 강화를 위해 성남 일화에서 활약한 홍철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홍철의 계약기간은 3년으로 31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으며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일본 가고시마에서 진행되는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수원은 2013시즌을 앞두고 수비진에 큰 구멍이 생겼다.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왼쪽을 든든하게 책임졌던 양상민이 경찰청에 입대하면서 마땅한 왼쪽 수비 자원을 찾지 못했다. 공격력과 수비력을 겸비한 수준급의 자원을 찾던 수원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와 국가대표로 활약한 홍철을 대체자로 영입해 공백을 최소화했다.
수원은 "홍철이 왼발잡이로 빠른 스피드와 공격이 뛰어나다"며 "왼발 프리킥 능력도 출중해 양상민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 홍철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