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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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푸홀스 "WBC 2R부터 참가 희망한다"

기사입력 2013.01.30 13:0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강산 기자] '거포'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가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의지를 내비쳤다.

30일(이하 한국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푸홀스는 "제3회 WBC 2라운드부터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다"고 전했다.

푸홀스는 통산 3차례 MVP를 수상하는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다. 12시즌 통산 성적은 타율 3할 2푼 5리 475홈런 1434타점.

특히 데뷔 첫해인 2001년부터 지난 2010년까지 10시즌 연속 3할-30홈런-100타점을 넘어섰다. 2011시즌에는 타율 2할 9푼 9리(37홈런) 99타점으로 아쉽게 11년 연속 30-100에 실패했다. 에인절스 이적 첫 해인 지난 시즌에는 154경기에서 타율 2할 8푼 5리 30홈런 105타점을 기록했다.

푸홀스는 지난해 10월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그가 WBC에 참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이유다.

하지만 푸홀스는 최근 자국 라디오 쇼에 출연해 "에인절스는 나의 WBC 출전을 지지해줬다"며 "수술 날짜를 10월로 잡은 것도 WBC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강한 출전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좋은 컨디션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푸홀스가 합류한다면 도미니카공화국으로서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지난 22일 총 23명으로 구성된 1차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로빈슨 카노(뉴욕 양키스), 호세 레예스(토론토 블루제이스), 페르난도 로드니(탬파베이 레이스) 등이 속해 있다.

[사진=앨버트 푸홀스 ⓒ MLB.COM 캡처]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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