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꿀위키 폐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게임 개발자들의 신문고, 꿀위키가 30일 문을 닫았다.
꿀위키를 운영하고 있는 '게임코디' 측은 30일 '꿀위기카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다'는 내용의 공지를 올렸다.
꿀위키가 인터넷상에서 '뒷담화 공간'으로 화제가 된 이후 허위·추측성 글들이 늘어난 것이 문제가 됐다. '정보 공유'라는 원래 의도와 달리 업계에 피해가 우려된다는 것이 폐쇄 이유다. 재개장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꿀위키란 게임업계의 뒷이야기, 개발자들이 겪는 어려움 등에 대한 글이 모인 사이트다. '위키'란 사용자들이 내용을 추가하고 고칠 수 있는 웹사이트를 통칭한다.
게임업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종에 몸담은 이들이 온라인에 '뒷담화 공간'을 만든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SNS '트위터'에는 '○○○ 옆 대나무숲'이라는 이름으로 근무하면서 겪은 일들을 풀어놓는 공간이 생겨나기도 했다. 출판업계 종사자들이 만든 '출판사 옆 대나무숲'을 시작으로 '신문사 옆', '촬영장 옆' 등 다양한 대나무숲이 만들어졌다.
대중문화부 news@xportsnews.com
[사진 = 꿀위키 폐쇄 공지 ⓒ 게임코디 홈페이지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