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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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프리뷰] KB스타즈-우리은행, 외국인 없이 붙어보자

기사입력 2013.01.28 12:12 / 기사수정 2013.01.28 12:1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조용운 기자] 청주 KB스타즈와 춘천 우리은행이 공교롭게도 외국인 선수 없이 붙게 됐다.

KB와 우리은행은 28일 오후 7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KDB금융그룹 2012-13시즌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를 치른다.

모처럼 국내 선수들의 대결장이 마련됐다. 양팀 모두 외국인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 KB의 리네타 카이저는 재활이 끝나지 않았고 우리은행의 티나 탐슨도 전날 입은 발목 부상이 걸린다.

카이저가 장기간 이탈한 KB는 이번 경기까지 국내 선수로 경기에 임한다.

KB 관계자는 "카이저가 팀원들과 훈련을 소화하고 있지만 아직 실전 투입은 불투명하다"며 "빠르면 2월 1일 경기에는 출전하겠지만 우리은행전은 힘들다"고 밝혔다.

그래도 KB는 연패를 끊은 기세로 우리은행까지 잡겠다는 각오다. KB는 외국인 선수의 부재와 갑작스러운 감독의 사퇴로 흔들릴 수 있던 상황이었지만 지난 26일 부천 하나외환에 17점 차 역전쇼로 4연패를 탈출해 분위기를 반전했다.

정규리그 우승의 매직넘버 '5'를 받았던 우리은행은 전날 구리 KDB생명에 발목이 잡혔다. 연승이 끊긴 것은 아쉽지만 더 아팠던 것은 티나의 부상이었다.

티나는 KDB생명과 경기서 4쿼터 2분여쯤 상대 선수의 발을 밟아 왼쪽 발목이 꺾였다. 이전부터 좋지 않았던 부위에 다시 부상을 입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장기간 재활을 요하는 부상은 아니다. 팀 상황도 급하지 않아 무리시킬 필요는 없다"며 "감독님이 판단하시겠지만 오늘 출전은 하지 않으리라고 본다"고 전했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4승1패로 우리은행이 우위다. 두 팀의 지난 5번의 경기를 돌아보면 KB는 평균 57점을 올렸고 우리은행은 64.2점을 기록했다. 2점슛에서는 우리은행이 앞섰고 3점슛은 변연하와 강아정이 있는 KB의 성공률이 좋았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날 KB를 잡으면 정규리그 우승까지 3경기만 남겨두게 된다. 

[사진 ⓒ WKBL 제공]

[사진 ⓒ WKBL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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