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서영이' 박해진, 이상윤에게 "이보영을 놔달라" 부탁

▲내딸서영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박해진이 이보영을 그냥 놔달라고 간절하게 부탁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내 딸 서영이'에서는 상우(박해진 분)와 우재(이상윤)가 만나 서영(이보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 방송됐다.

서영이 왜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알게 된 우재는 서영의 행방을 알기 위해 로펌을 찾아갔으나 서영에 대한 소식을 듣지 못했고 망설이다 상우에게 연락했다.

병원에 있던 상우는 자신에게 온 우재의 문자를 확인하고 우재를 만나러 나섰다. 두 사람은 어렵게 만나게 됐고 우재는 "인사가 늦었다"며 "이제야 인사하게 되어서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상우는 "미안하다는 말은 내가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고 우재는 "미경(박정아 분)의 일로 참 만나고 싶었는데 이제야 만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우재는 "아버님(천호진 분)을 만났다"며 "그래서 서영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알게 됐다. 나 혼자서는 알 수 없는 서영의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재는 "그래서 서영을 이해하게 됐다. 혹시 서영이와 연락이 되느냐"고 묻고 "내 전화는 받지 않고 만날 수가 없으니 서영과 연락하게 해달라"고 했다.

상우는 "정말 서영이를 이해하게 됐다고 생각하느냐"고 다시 물었다. "사람은 자기가 겪은 것 말고 상상하는 걸로는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마음으로 이해 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단정지었다.

우재는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이해했다"며 "사람이 모든 일을 다 경험하고 살 수는 없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상우는 "서영을 만났다"고 솔직히 말하며 "하지만 서영을 놔줬으면 좋겠다. 서영이는 결혼 내내 한 번도 편하게 살지 못했다"고 서영의 편을 들었다.

또 상우는 "다시 만나면 서영이를 용서 해 줄 거냐"며 "하지만 용서를 받고도 서영은 죄인처럼 살 거다. 그러니 서영을 놔줬으면 좋겠다"고 우재에게 간곡히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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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해진, 이상윤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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