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박수진 기자] 백도훈이 아버지를 쫓아 차도로 달리다가 사고를 당했다.
22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연출 조영광·박신우, 극본 이희명)에서 백학그룹의 백창학(이덕화 분) 회장은 아들인 백도훈(정윤호)이 가업을 잇지 않고 하키 선수를 하는 데에 화가 나서 그룹 하키팀을 해체해 버렸다. 별안간 하키팀 동료들의 차가운 시선을 받은 백도훈은 격분해서 아버지에게 달려갔다.
회사로 차를 몰던 중 아버지 차를 본 백도훈은 차를 돌려 그 차 앞을 가로막았다. 백도훈은 아버지에게 팀 해체를 없던 일로 해달라고 사정했지만, 백회장은 코웃음을 치며 "네 마음대로 또 해봐. 팀 해체는 이미 끝난 일이야"라는 말을 남기고 그대로 차를 몰아 떠나 버렸다.
백도훈은 백회장의 차를 쫓아 차도로 계속 달리다가 마주 오던 차에 치었다. 무릎을 심하게 다친 백도훈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십자인대를 심하게 다쳐 앞으로 하키 선수 생활은 어렵게 됐다. 이를 알게 된 백도훈은 오열하며 아쉬움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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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야왕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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