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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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폭식증 고백, "무리한 다이어트로 탄수화물 중독까지…"

기사입력 2013.01.22 14:30 / 기사수정 2013.01.24 11:25

김승현 기자


▲ 김지연 폭식증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김지연(35)이 과거 무리한 다이어트 때문에 폭식증을 겪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김지연은 22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여자의 삶을 뒤바꾼 폭식과 거식'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담을 고백했다.

이날 김지연은 "사실 어릴 때부터 내가 통통한 체형이었다. 앉은 자리에서 과자 다섯, 여섯 봉지를 다 먹을 정도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느 날 졸업식 사진을 봤는데 내 뚱뚱한 모습에 충격을 받고 다이어트를 결심한 후 커피우유 하나씩만 먹으며 버텼다"며 "빈혈로 쓰러진 뒤 다시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폭식했고 탄수화물 중독으로 살이 쪘다"고 말했다.

이에 MC 김성령은 "폭식과 거식은 반복되는 것 같다."며 "다이어트 한다고 안 먹다가 다시 먹다가…그런 과정이 반복되는 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위험한 것 같다"고 받았다.

한편 김지연은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사실이 스트레스가 된다.  조금만 살이 찌면 '미스코리아가 왜 저렇게 살쪘어?'라는 말을 듣는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김지연 ⓒ MBC '기분 좋은 날' 방송화면 캡처]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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