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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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자 목소리남 "목젖 없이 태어나 게이로 오해받아"

기사입력 2013.01.22 00:40 / 기사수정 2013.01.22 00:4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연] 여자 같은 목소리 때문에 고민인 남성이 등장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나는 신체 건강한 남자다. 그런데 입만 열면 사람들이 나를 보며 게이로 오해한다. 나는 변성기를 겪지 않았다. 술자리에서 시비도 많이 받는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여자목소리남은 실제 자신의 목소리를 공개한 뒤 "어렸을 때부터 계속 이 목소리였다. 나는 목젖이 없다. 병원에 갔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한국에서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여자 목소리남은 "카드 회사나 휴대폰 회사에 전화하면 본인 목소리가 아니라고 전혀 믿지 않는다. 남자처럼 말하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 그런데 하나도 변하지 않더라. 목소리만 아팠다"며 고민을 토로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여자 목소리남의 사연은 관객들에게 121표를 받아 커플티 마니아 남편을 누르지 못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여자 목소리남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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