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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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서재응 "조폭에 칼 맞은 적 있다" 고백

기사입력 2013.01.16 12:09 / 기사수정 2013.01.16 12:45



▲서재응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서재응이 조직폭력배에게 칼로 등을 10cm 이상 찔렸던 사연을 고백했다.

서재응은 JTBC '쨍하고 공뜬날'과의 인터뷰에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가기 직전, 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조직폭력배와 시비가 붙었던 사연을 전했다.

서재응은 "조직폭력배에게 칼로 왼쪽 등을 찔렸다. 조금만 더 왼쪽을 찔렸다면 심장을 찔려 목숨을 잃을 뻔했다"면서 "이 사고로 6개월 동안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병원에서 계속 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재응은 중학교 때 키가 너무 작아 야구를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6개월 동안 쉬면서 키가 20cm 이상 자란 덕분에 고등학생 때부터 에이스 투수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칼을 찔렸던 당시에는 범인을 잡지 못해 안타까웠지만 지금은 자신을 찌른 조직폭력배를 TV프로그램에 출연해서라도 다시 만나 고마움을 꼭 전하고 싶다며 넉살을 떨었다.

서재응은 이 날 인터뷰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가족 이야기와 '더그아웃 응원단장'이라는 별명에 대한 생각, 마이너리그 시절 눈물 젖은 햄버거를 먹은 사연, 변화구를 잘 던지기 위한 비법 등을 털어놓았다.

서재응의 인터뷰는 16일 오후 9시 40분 JTBC '쨍하고 공뜬날'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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