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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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이용규 "야구 선수의 키 아닌 재능 봐달라"

기사입력 2013.01.16 00:34 / 기사수정 2013.01.16 00:40

대중문화부 기자


▲강심장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이용규가 작은 키 때문에 야구 선수 생활을 포기 할 뻔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이용규는 "다른 선수들보다 작은 키 때문에 계속 야구 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용규는 "한 번은 작은 키 때문에 안 좋은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그 때 아버지가 제 앞에서 눈물을 흘리셨다"고 말했다.

이용규의 아버지는 이용규에게 '나 때문에 키가 크지 못한 것 같다. 더 좋은 환경에서 키우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그 일이 있고 난 후 이용규는 더욱 더 이를 악물고 야구를 하게 됐고 결국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용규는 "나 말고도 다른 키 작은 선수들이 많다"며 "김선빈 선수나 정근우, 이종욱 선수도 있으니 키가 작다고 야구를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야구 선수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유하나는 "경기장에서 남편 이용규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짠하다"며 "작은 키로 수비하고 계속 연습하고 그런 모습이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용규는 "야구 선수에게 중요한 것은 키가 아니라 재능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른 신체 조건보다 선수로서의 능력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는 박신양, 김정태, 김정화, 김예원, 김형범, 정가은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용규, 유하나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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