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과 인연, 유영진은 누구?…SM의 산증인

▲ 유영진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지난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배우 유준상(44)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유준상은 작곡가 유영진(42)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이날 유준상은 "군대 동기였던 유영진은 노래도 잘하고 춤 실력도 뛰어난 친구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유영진의 오디션을 따라다녔었는데 당시에는 비주얼이 굉장히 중요했기 때문에 가는 곳마다 떨어졌다. 마지막으로 본 오디션이 지금 소속돼 있는 SM엔터테인먼트였는데 그때 그 회사가 약간 주춤하던 시기였고, 열악한 상황에서 곡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이사로 재직 중인 유영진은 지난 1993년 1집 앨범 'Blues In Rhythm Album'을 통해 가수로 데뷔. 수록곡 '그대의 향기'가 큰 사랑을 받는 등 가수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어 두 장의 앨범을 더 발표한 유영진은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더 큰 역량을 발휘하며 그룹 H.O.T, 신화, 보아 등 SM 1세대 아이돌을 키워내고 현재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동방신기, 에프엑스, 소녀시대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곡에 이름을 올렸다.

유영진은 SM엔터테인먼트 입사 후 첫 번째로 작곡한 H.O.T의 '전사의 후예'에 이어 '열맞춰' '아이야', 신화의 '해결사' '으쌰으쌰', 동방신기의 '오정반합', 'RISING SUN' 등 SM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그룹의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했다.



한편 지난해 5월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한 보아는 SM엔터테인먼트의 서열을 공개하며 "유영진이 1위"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유준상, 유영진 ⓒ 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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