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케시마 후원기업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다케시마 후원기업' 목록이 유포되면서 목록에 포함된 해당 기업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카카오톡, 트위터를 비롯한 SNS를 중심으로 '다케시마 후원기업'이라는 이름의 목록이 떠돌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기업들은 하나같이 '사실무근'이라는 태도다.
익명을 요구한 한 브랜드의 관계자는 "여러 국가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로서 자칫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정치적 목적의 후원에 참여한다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또 다른 IT업체 관계자 역시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도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더 이상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해당 기업들이 우익기업이라는 소문은 예전부터 있어왔다. 그러나 이들이 '다케시마' 지명을 후원한다거나 우익단체를 후원한다는 근거는 나오지 않은 실정이다. 때문에 섣불리 믿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다케시마 후원기업' 목록에는 "이들 기업은 독도를 다케시마로 이름을 바꾸는 캠페인에 후원금을 내고 있다"며 "불매운동을 해야한다"는 주장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업들은 모두 우리나라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어 더욱 관심이 높아졌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독도 ⓒ 사이버 독도 과학관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