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류승범 "류승완 감독과 호흡? 큰 보험 든 것 같아" 폭소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류승범이 "친 형 류승완과 작업하기 위해 노력을 한다"고 밝혔다.

7일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베를린' 제작보고회에 류승범, 하정우, 전지현,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류 감독과 벌써 8번째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류승범. 그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날 찾아주는 것만으로 든든하다. 큰 보험을 든 것 같다. 이 분마저 날 버리면 어렵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그는 "이제 감독님이 좋아하는 걸 알게 됐다. 감독님이 좋아하시는 연기를 개발하는 편이다. 이제는 또 호흡을 여러 번 맞췄다 보니 대본을 보면 인물이 딱 잡힌다"면서 "형제라서 쭉 가는 것처럼 오해 안하셨으면, 저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감독님께 예쁨 받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 '베를린'은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비밀 요원들의 사투를 그린다. 극 중 류승범은 베를린을 삼키려는 욕망의 포커페이스 동명수를 연기했다. 1월 31일 개봉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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