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이청용이 FA컵서 시즌 5호골을 터트렸다.
이청용은 6일(한국시간) 영국 리복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2/2013 잉글리시 FA컵 64강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첫 골이자 자신의 시즌 5호골을 작렬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이청용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다.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1분엔 직접 프리킥을 차며 전담 키커로서의 활약도 보였다.
득점포는 전반 12분 터졌다. 페널티박스 바깥 부근에서 공을 잡은 이청용은 지체없는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발을 떠난 공은 선덜랜드 골문에 그대로 꽂혔다. 이청용은 지난 12월말 버밍엄 시티와의 경기에서 4호골을 터트린 후 불과 일주일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는 진가를 발휘했다. 이번 골로 지난 시즌 당했던 장기 부상의 여파도 완벽하게 날렸다. 경기 감각의 완전 회복을 알렸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이청용의 첫 골이 터지면서 볼튼은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게 됐다. 전반 15분으로 향하는 가운데 볼튼이 선덜랜드를 맞아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사진=이청용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