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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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 임달식 감독의 초점은 '선두' 우리은행전 승리

기사입력 2013.01.04 19:36 / 기사수정 2013.01.04 19:3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청주, 강산 기자] 3연승을 기록한 안산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의 눈은 6일 열리는 춘천 우리은행전을 향해 있었다.

신한은행은 4일 청주실내체육관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9-55,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선두 춘천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임 감독은 경기 후 "카이저가 빠지면서 높이에서 우위를 점했다"며 "그러다 보니 외곽에서 기회가 많이 났다. 전반 분위기를 가져오면서 경기를 잘 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신한은행은 평소보다 조금 변화된 수비 전술을 들고 나왔다. 임 감독은 경기 전 "(KB스타즈가) 카이저가 빠진 이후 적극적인 외곽 공격을 시도한다. 이에 대비했다"고 밝혔다.

완벽하게 적중했다. 이날 KB스타즈의 3점슛 성공률은 22%(5/23)에 그쳤다. 수비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셈이다. 임 감독은 "도움 수비를 깊게 들어오지 않고 쉽게 오픈 찬스를 주지 않으려고 했다. 최대한 어렵게 슛을 쏘게끔 한 것이 효과를 봤다"며 만족해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엔트리에 등록된 12명 전원이 코트를 밟았다. 그만큼 선수 교체가 잦았다. 6일 춘천 호반체육관서 열리는 우리은행전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임 감독은 "일부러 많이 바꿔줬다"며 "체력도 비축할 수 있었다. 모레 우리은행전을 위한 준비다. 최선 다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전날(3일) 열린 구리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 리그에서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임 감독은 이에 "그 쪽이 잘 했으니 먼저 가는 것"이라며 "다른 팀이 우리은행을 못 이겨주니 직접 붙어서 이길 수밖에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신한은행이 6일 우리은행전서 승리하게 되면 양 팀간의 격차는 1경기로 줄어든다. 

[사진=임달식 감독 ⓒ 청주,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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