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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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유산' 정보석 "전인화와 커플 연기 설레, 유동근 형에게 죄송"

기사입력 2013.01.03 16:53 / 기사수정 2013.01.03 16:5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전인화와 정보석이 대학시절 이후 '백년의 유산'을 통해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정보석은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세콰이어룸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대학 입학했을 때 전인화의 파릇파릇한 모습이 기억이 난다. 파트너로 만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백년의 유산'에서 전인화와 호흡을 맞추게 된 정보석은 "전인화와의 커플 연기가 굉장히 설렌다. 전인화와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유동근 형한테 죄송하지만 열렬히 사랑하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대학시절 전인화의 모습도 또렷이 기억해냈다. 정보석은 "학교 체육대회 때 하얀 치어리더 복을 입고 응원하는 모습이 선명하다. 배우생활 하면서 전인화와 못 만나나 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와서 좋다. 전인화와 아내가 대학동기라서 마음 속 짐이 있지만 오히려 더 잘 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인화  역시 "정보석은 대학시절과 똑같다. 캠퍼스에서 따뜻한 미소를 머금은 선배님이었다. 편한 선배님이다 생각했지만 그때는 많은 시간을 못 가졌다. 내 동기와 결혼을 했는데 연애 했는지도 몰랐는데 갑자기 결혼 발표를 하더라"고 회상했다.

'백년의 유산'의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배우 유진, 이정진, 정보석, 전인화, 최원영, 신구, 전인화, 윤아정, 정혜선, 권오중, 박영규, 선우선 등이 출연한다.

'백년의 유산'은 '애정만만세', '황금물고기'를 연출한 주성우 PD와 '불굴의 며느리', '춘자네 경사났네'를 집필한 구현숙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백년의 유산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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