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전력 극대화에 성공한 우리은행의 질주를 KDB 생명이 저지할 수 있을까.
KDB 생명과 우리은행이 3일 오후 5시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2-13시즌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원정팀 우리은행은 18승 5패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최근 2연승 중이며 5경기 성적 또한 4승 1패로 좋다. 부상자 속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KDB 생명은 7승 15패로 5위를 기록 중. 2연패 중이며 최근 5경기서 2승 3패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반등을 노리는 의지는 드높다.
우리은행은 최근 폭넓은 인력풀까지 가동하고 있다. 주포 임영희가 상대의 집중 수비에 막히더라도 박혜진, 이승아, 김은경 등의 적극적인 득점 지원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어떤 상대를 만나도 무너지지 않는 조직력을 갖췄다. KDB 생명은 이경은 뿐 아니라 신정자, 조은주 등도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베스트5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체력적 부담도 크다. 다만 최근 KDB 생명의 수비가 단단해졌다는 점은 체크 사항이다.
팀 평균 득점은 우리은행(64.7점, 2위)이 KDB 생명(61.5점, 4위)에 앞선다. 팀 평균 스틸에서 우리은행(7.6개, 1위)이 KDB 생명(6.1개, 5위)을 압도하고 있다는 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올시즌 상대전적에서는 우리은행이 KDB 생명에 4전 전승으로 우위. 4경기 가운데 3경기서 우리은행이 60점대 스코어를 기록했으며 춘천서 열린 4라운드는 1점차 박빙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KDB와 우리은행 ⓒ WKBL 제공]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