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가 극중 이야기의 탄력과 출연 연기자들의 열연에 힘입어 새해부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오자룡이 간다' 31회는 11.2%(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9.8%)보다 1.4%P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11월 19일 첫 방송된 '오자룡이 간다'는 5.9%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등장인물들간의 갈등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꾸준한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렸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가족의 탄생'은 10.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오자룡이 간다' 31회에서는 자룡(이장우 분)과 재룡(류담)이 단속반에 걸려 리어카를 끌고 도망가는 모습이 엄마인 성실(김혜옥)에게 목격되면서 떡볶이 장사를 시작한 것을 들키고, 기자(이휘향)가 친구들 앞에서 성실이 백로(장미희)네 집에서 도우미 일을 하고 있다고 비아냥대는 장면들이 담겼다.
앞서 용석(진태현)과 진주(서현진)는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생활을 시작했는데 얄궂은 운명의 장난처럼 이들의 결혼식 날 용석의 아이를 낳은 마리가 계속 이들의 주변에서 갈등요인으로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2일 방송되는 32회분에서는 별이와 통화하던 진주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차를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 진주를 구하러 뛰어든 용석이 차에 치이고, 이 사실을 안 기자가 화를 내며 진주를 몰아세우는 모습이 방송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15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오자룡이 간다 ⓒ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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