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 꿈을 이룬 '괴물 투수' 류현진(LA 다저스)이 팬들과 마지막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류현진의 친정팀인 한화 이글스는 오는 5일 오후 3시,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내 한밭체육관에서 류현진의 MLB 진출 환송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한화이글스 홍보대사인 방송인 남희석 씨의 사회로 영상물 및 샌드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류현진의 프로야구 활약상이 연출된다. 또한 구단의 기념패 전달과 팬클럽의 감사 퍼포먼스, 대전광역시 명예시민증 전달식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가한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질의응답 시간에 이어 류현진의 마지막 인사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환송회는 행사 당일 선착순 1500명의 팬들과 함께 진행된다.
한화이글스는 "한국프로야구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영원한 한화맨'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성공 신화를 기원하고 그 동안 보내준 한화 팬들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는 의미를 담아 이번 환송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2006년 프로에 첫발을 내디딘 류현진은 국내 무대 7시즌 통산 190경기에 나서 98승 52패 평균자책점 2.80, 1238탈삼진을 기록하며 국내 최정상급 투수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올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와 독점 계약 협상을 가졌고, 지난달 10일 6년간 총액 3600만 달러에 최종 사인했다.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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