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 오열 '팬의 사망 소식에 눈물 참지 못해'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김연우가 공연 도중 오열했다.
가수 김연우(41)는 지난 23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2 김연우 크리스마스 선물'에서 팬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눈물을 흘렸다.
사연은 이렇다. 예매된 티켓 한 장이 공연 현장으로 반송됐다. 티켓에 적힌 '본인 사망 순직'이라는 짧은 문구가 반송된 사연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김연우는 무대에 올라 이 사연을 전하며 故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열창했다. 덤덤히 무대에 올랐지만 결국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김연우는 "공연 중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죄송하다. 좋은 곳에 가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한 뒤 말을 잇지 못했다.
김연우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열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김연우 오열 ⓒ 딜라잇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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