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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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계사년, 새해에는 어떤 스포츠 이벤트 열리나

기사입력 2012.12.29 23:08 / 기사수정 2012.12.29 23:08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스포츠 팬들을 울고 웃게 했던 2012년이 지나가고 있다. 올 한해 런던올림픽, 유로2012 등으로 스포츠 팬들은 행복했다. 2013년 계사년(癸巳年)이 다가온다. 새해에도 수많은 스포츠 이벤트들이 팬들 곁으로 찾아온다. 3월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8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까지 팬들이 주의깊게 살펴볼 스포츠 이벤트를 정리했다.

3월 ‘여왕의 귀환’ 김연아,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 출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신기록의 주인공인 김연아가 다시 뛴다. 김연아는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에 출전해 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2009년 대회 우승 당시와 비교해 선수 면면이 다소 바뀌었다. 또 벤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오랜만의 메이저 대회 등장이라 팬들의 기대가 크다. 

3월 ‘넘버원 스포츠의 위상’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2년 현재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스포츠는 의심할 바 없이 프로야구다. 700만 관중 돌파와 9구단 체제 등 다양한 흥미요소로 프로야구는 '대박 흥행'을 노린다. 이를 위해서는 국제대회 선전이 필연적이다. 이미 2008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 후 큰 흥행을 겪었기에 야구계의 출전각오는 남다르다.

6월 ‘월드컵 미리보기’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2013년 여름이 되면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약 1년여 남겨놓게 된다. 월드컵 리허설로 열리는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은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월드컵 우승국 스페인, 유럽대표 이탈리아, 아시아대표 일본 등 각대륙 챔피언들이 격돌하는 미니 월드컵 성격을 갖고 있다. FIFA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골라인 판독 문제를 두고 호크아이, 라인판독기를 도입해 과학적인 골 판정을 시도한다.



6월 ‘e스포츠 도입 된’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

실내무도아시안게임은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리허설로 진행 될 대회다. 격투, 실내종목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특히 최근 인기몰이 중인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와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가 e스포츠 내 세부종목으로 채택 되 국내 팬들의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6월 2013 FIFA U-20 월드컵

19세 이하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은 지난 11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이라크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축구의 미래를 진단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다. 사실 연령대 세계대회가 전 국민적인 관심을 잃은지는 꽤 오래됐다. 일부 선수들은 언론과 팬들의 무관심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U-20 FIFA 월드컵은 터키에서 열리며 현재 잉글랜드,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지역 출전팀들만 가려진 상태다.

7월 ‘안방서 맹주자리 오르나’ 동아시안컵

‘을용타 사건’ ‘대륙 메시 등장’ ‘공한증 파괴’ 등 수많은 화제를 모았던 동아시안컵이 한국에서 열린다. 개최국 한국과 전대회 상위입상팀인 일본, 중국 그리고 예선을 뚫은 호주가 풀리그로 격돌한다. 7월은 브라질월드컵 예선이 종료되는 시점이다. 일본은 컨페드컵 출전으로 인한 체력 안배, 중국과 호주는 세대교체 등의 이유로 최정예 멤버가 참가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8월 ‘질주본능’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이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특히 단거리 종목에서 우사인볼트의 장기독주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볼트는 지난 런던올림픽 100m, 200m 금메달을 차지하며 ‘지구에서 제일 빠른 사람’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했다.

[사진=김연아, 일본축구대표팀 ⓒ 게티이미지 코리아]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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