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서영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박해진이 비밀을 지키기 위해 박정아에게 눈물로 애원했다.
22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서영(이보영 분)과 상우(박해진 분)가 쌍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미경이 모든 사실을 말하고 상우에게 결혼하자고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상우와 서영의 비밀을 알게 된 미경은 괴로워하다 상우를 불렀고 "모든 사실을 부모님께 다 말씀 드리자"며 "다 말씀 드리고 우리도 결혼하자"고 이야기했다.
갑작스런 미경의 제안에 상우는 당황했고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상우는 "서영이는 고등학교 자퇴해 나를 의대에 보냈다"며 "혼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내 의대 학비를 내줬다"고 말했다.
또 "나보다 3분 먼저 태어났다고, 누나라고 나를 위해 그렇게 해줬다"며 "누나는 자존심 없이는 살 수 없다,그걸 지켜주고 싶다"고 부탁했다.
미경은 "그냥 다 솔직하게 말하고 다들 잘 살 수 있지 않느냐"며 설득했고 "그럼 너에겐 너희 누나만 중요하고 내 생각은 하지 않느냐"고 상우를 향해 화를 냈다.
상우는 "그 사실이 밝혀지면 서영이는 너희 오빠와 살 수 없다"며 "너희 가족들이 다 알게 됐는데 그걸 견디지 못한다, 그건 행복이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이어 상우는 "우리 집은 너무 힘들었다, 누나가 의지 할 사람이 없었을 것"이라며 "그 때도 지금도 우리 누나가 의지 할 수 있는 사람은 너희 오빠 뿐이다"라며 서영의 편을 들었다.
그 말을 들은 미경이 다시 한번 "왜 그렇게 너희 누나만 생각하느냐, 그럼 나는?"이라고 묻자 "너는 우리 집에서 태어나질 않았잖아, 그래서 우리 누나를 이해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상우는 "나는 끝까지 우리 누나의 행복과 비밀을 지켜 주고 싶다"며 "제발 이해해달라"고 미경에게 울며 애원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내 딸 서영이'에서는 우재(이상윤 분)이 술집에서 다른 여자와 함께 나오는 것을 목격한 서영이 상처 받는 내용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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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해진, 박정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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