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크리스 폴이 510경기 만에 통산 5천 어시스트 기록을 세웠다. 한 가지 기록이 더 있다. 오늘 승리로 LA 클리퍼스는 팀 역사상 최다 연승인 타이인 11연승을 내달렸다.
싱거운 승부였다. 클리퍼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호네츠와의 2012~2013시즌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93-77, 16점 차 승리를 거뒀다. 폴은 28분간 10득점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아트 덩커' 블레이크 그리핀은 1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클리퍼스는 3쿼터까지 매 쿼터 점수 차를 벌려가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4쿼터에는 주전선수를 대거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까지 보였다. 뉴올리언스 센터 로빈 로페즈는 22점 9리바운드,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12월 전승과 함께 팀 연승을 '11'까지 늘렸다. 이는 클리퍼스 역사상 최다 연승 기록이다. 기록 경신에도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다음 경기 상대인 새크라멘토 킹스는 20일 현재 8승 17패로 서부지구 15팀 중 14위에 처져 있다. 지난 맞대결 결과는 116-81, 클리퍼스의 35점차 압승이었다. 이 경기는 22일 12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 = 크리스 폴 ⓒ NBA.com 캡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