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삼대째 국수집' 박영규-선우선 커플의 첫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내년 1월 방송되는 MBC 새 주말드라마 ‘삼대째 국수집(가제)’에서 무려 22세의 나이 차이가 나는 파격 커플로 화제가 된 박영규와 선우선의 모습이 담겨있다.
선우선은 기존 '차도녀' 이미지를 탈피하고 촌스러운 파마머리와 함께 촌티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박영규 역시 붉은색 반짝이 의상을 입고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노래를 부르는가하면 연미복 차림으로 성악가로 변신하는 등 반전매력을 뽐냈다.
극중 박영규는 한때 전설의 테너였지만 현재는 변두리 카페나 밤무대를 전전하며 노래를 부르는 풍운아 강진 역을 맡았다. 선우선은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는 4차원 정신세계를 가진 마흔 살 노처녀이자 까치표 국수공장 차녀 엄기옥을 연기한다.
이날 두 사람의 첫 촬영은 나이차를 무색하게 할 만큼 환상적인 코믹 호흡을 선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박영규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NG를 연발하는 선우선에게 ‘뭘 해도 용서가 된다’는 애정 어린 농담을 던지며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삼대째 국수집’(가제)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 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따뜻한 홈드라마다. ‘애정만만세’, ‘황금물고기’의 주성우 PD와 ‘불굴의 며느리’, ‘춘자네 경사났네’를 집필한 구현숙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메이퀸’ 후속으로 내년 1월 초 첫 방송 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삼대째 국수집 ⓒ 팬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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