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자룡이 간다 오연서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오연서가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파트너 이장우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서 오자룡(이장우 분)과 티격대격 사랑을 키워가는 나공주 역을 맡은 오연서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이장우 오빠와 늘 재밌게 찍고 있다. 애틋하고 애절한 감정 신보다 투닥대면서 싸우는 장면을 사람들이 더 좋아하더라. 이제 슬슬 달달한 신도 기다리고 있다"며 애교 섞인 투정을 부렸다.
오연서는 "일일연속극 출연과 첫 주연이 처음엔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극중 오자룡과의 로맨스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게 웃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장우 오빠랑 찍은 장면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오연서는 "묵은지를 찾으러 해남에 내려가다 차 창문에 머리가 끼는 장면이 있었는데 카메라 감독님이 수십 년간 드라마 찍어왔지만 여배우가 머리 끼는 건 처음이라고 해서 다같이 웃었다. 야외는 춥지만 현장 분위기는 훈훈하다"고 밝혔다.
오연서는 '오자룡이 간다'를 통해 일일드라마에 처음 도전했다. 이에 대해 "일일이라는 느낌보다 로맨틱 코미디에 가까워서 미니시리즈를 찍는 기분이다. 선생님, 선배님들과 리허설을 할 때면 더 친밀해지는 계기가 된다. 이런 인간적인 분위기가 일일연속극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족해했다.
또 시청자들에게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공주 가족에게 닥치는 위기, 그리고 변함없이 공주를 지켜주는 자룡의 듬직한 사랑도 관전 포인트로 지켜봐달라"며 당부를 잊지 않았다.
'오자룡이 간다'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5분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오연서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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