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록기 결혼 소감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개그맨 홍록기가 재치있는 결혼 소감을 밝혔다.
홍록기는 16일 낮 12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디아망에서 11살 연하의 예비신부 김아란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홍록기는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해 유부남 대열에 합류하게 된 소감에 대해 "솔직히 아침에 집을 나설 때까지만 해도 행사 가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총각 타이틀 벗으니 속이 시원하다. 결혼을 안 한다 못 한다를 떠나서 나는 딱 적당한 때 간다 생각한다. 내가 아직 철이 안 들어서 어리다"고 밝혔다.
11살 연하의 신부 김아린 씨에 관해서는 "밝고 예쁜 사람이다. 몸매도 정말 좋다"고 웃으면서 "여성스러운 모습도 있지만 때로는 나를 재밌게 해 준다. 오늘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보니 단아한 백조 같기도 하고 섹시한 분위기도 풍긴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홍록기는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2세는 와이프 닮았으면 좋겠다. 얼굴은 와이프 몸매는 나였으면 하는데 바뀌면 돈이 좀 들어갈 것 같다"고 말한데 이어 "엄마와 아빠 감성이 좋을 때 건강한 아이가 태어난다고 하더라. 2명 정도가 좋을 것 같다"며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 내가 50살이다. 섹시한 50살을 보여주겠다. 아버지도 70이 넘었지만 동안이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홍록기의 결혼식은 동료 개그맨 신동엽이 사회를 맡았으며, 배우 조정석, 가수 이동우, 박상민, 홍경민, 개그맨 옹알스, 김재욱 등이 축가를 불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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