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김희진, V리그 2라운드 MVP 선정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천안 현대캐피탈 문성민과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NH농협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4일 문성민과 김희진이 각각 V리그 2라운드 남녀부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문성민과 김희진에게는 상금 100만이 주어진다.

남자부 문성민은 2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총 27표 중 총 26표를 획득, 1라운드 MVP 수상자 삼성화재 레오(1표)를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성민은 2라운드 5경기에서 서브 1위(세트당 0.61개), 공격성공률 3위(50.33%)에 오르며 팀 상승세를 주도했다. 14일 현재 총 득점에서도 7위(172점)를 기록하며 국내선수 가운데 1위에 올라있다. 문성민의 2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2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대한항공과의 홈경기에서 진행된다.

여자부에서는 김희진이 23표를 받으며 팀 동료 알레시아 리귤릭(1표), 흥국생명 휘트니 도스티(3표)를 제치고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김희진은 득점 6위(141점) 속공 1위(64.06%) 이동공격 1위(66.67%) 블로킹 2위(세트당 0.757개) 등 각 부문에서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소속팀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활약 속에 2라운드 5전 전승으로 승승장구, 여자부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김희진의 2라운드 MVP 시상은 16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서 진행된다.



[사진=문성민, 김희진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