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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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팔카오에 무한베팅 '토레스보다 더 줄게'

기사입력 2012.12.14 10:3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첼시가 '인간계 최강' 라다멜 팔카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위해 본격적으로 금고를 열기 시작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팔카오 영입을 위해 최고 연봉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아브라모비치가 제안한 연봉은 무려 천만 파운드(약 172억 원)다.

첼시는 팔카오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이다. 팔카오가 FC포르투에서 뛸 때부터 영입 의사를 밝혔던 아브라모비치는 지난 9월 첼시가 아틀레티코와 치렀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팔카오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1-4로 패한 직후 더욱 구애가 심해졌다.

팔카오가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경기 5골을 터뜨리며 득점 순위 2위(16골)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면서 이적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르자 첼시의 마음은 더욱 급해졌고 아브라모비치가 본격적으로 지갑을 열며 유혹에 들어갔다.

데일리메일은 "아브라모비치가 팔카오에게 팀 내 최고 연봉을 지급할 계획이다. 20만 파운드(약 3억 5천만 원)의 주급을 생각하고 있어 연봉으로 환산하면 172억 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첼시에서 가장 높은 연봉자는 페르난도 토레스로 17만 5천 파운드(약 3억 원)의 주급을 받고 있어 약 157억 원의 연봉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또 다른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도 "첼시가 팔카오를 영입하기 위해 아틀레티코가 설정한 바이아웃을 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팔카오의 바이아웃 금액은 4800만 파운드(약 830억 원)로 첼시는 거액을 쓰더라도 팔카오를 반드시 데려오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 

[사진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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