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돌 우승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바둑왕' 이세돌(29) 9단이 정상에 올랐다.
이세돌은 13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 특별 대국실에서 열린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중국의 구리9단을 상대로 270수 만에 흑 반집 승을 거둬 종합전적 2-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11일 벌어진 1국에 이어 이날도 단 반집 차이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던 이세돌은 특유의 집중력과 승부수를 바탕으로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세돌의 우승으로 한국은 삼성화재배에서만 11차례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바둑 최강국의 자리를 지켰다. 그 뒤는 4회 우승의 중국과 2회 우승의 일본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이세돌 ⓒ 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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