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전 KBS 아나운서 전현무가 할리우드 스타 로건 레먼에게 '샤이보이'를 들려준 기억을 회상했다.
전현무 전 KBS 아나운서는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해외스타들을 인터뷰하면 '좋아요, 김치찌개, 사랑해요'가 전부다. 재미없지 않냐"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전현무는 "로건 레먼을 인터뷰 한 적이 있다. 실제 성격을 물어봤더니 자신을 '샤이'하다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모르게 '샤이'라는 단어에 꽂혀서 로건 레먼에게 '당신을 위한 한국가요가 있다'고 말해준 뒤 시크릿의 '샤이보이'를 불렀다"고 덧붙였다.
전현무가 샤이보이를 열창한 영상은 결국 유튜브와 미국 영화 전문 사이트에 게재됐다. '로건 레먼을 당황하게 만든 것이 내가 처음이었다'는 이유에서다.
전현무 샤이보이 영상을 본 외국 누리꾼 역시 '리포터 약 먹은 것 아니냐'고 댓글을 단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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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전현무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