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사랑내곁에 포미닛 전지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포미닛 전지윤이 뮤지컬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밝혔다.
전지윤은 13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내사랑 내곁에' 프레스콜에서 "태어나서 처음 뮤지컬 무대에 섰다.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날 풍부한 가창력과 톡톡 튀는 연기로 복희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성공적인 뮤지컬 신고식을 알린 전지윤은 "매우 아쉽다. 낮과 밤 2회 공연을 했는데 첫 공연인 만큼 빠르게 지나갔지만 재밌게 몰입해서 했다"고 밝혔다.
또 "뮤지컬 창법이 대중 가요를 부를 때와 달라서 어려웠는데 뮤지컬에 나를 맞추기 보다는 내 색깔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독특한 형식의 러브스토리로 구성된 뮤지컬 '내사랑 내곁에'는 하정우, 공효진 주연의 영화 '러브픽션'으로 로맨스 장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인 전계수 감독의 첫 번째 뮤지컬이다.
20대의 풋풋한 사랑부터 40대의 로맨틱한 사랑까지 다양한 세대 간의 사랑 이야기로 '기억속의 멜로디', '사랑과 우정사이', 등을 히트시킨 작곡가 오태호의 노래들로 구성됐다.
홍지민과 배해선은 제주도에서 허브농장을 운영하는 윤주 역을 맡아 40대의 아슬아슬한 로맨틱 사랑을 연기한다. 가수 김정민과 뮤지컬배우 박송권은 사진작가인 세용으로 분했다.
발레리나를 꿈꾸는 촉망받던 20대 복희 역에는 걸그룹 포미닛 전지윤과 뮤지컬배우 유주혜가 더블캐스팅됐다. 이들의 상대역인 기타리스트 강현 역에는 뮤지컬배우 장우수와 서지훈이 발탁됐다.
이밖에 데뷔 17년차 연기파 뮤지컬배우 박호산, 강석호, 강현, 장우수, 손현정과 가수 유리아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지난 11일 개막한 '내사랑 내곁에'는 내년 1월 20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내사랑내곁에 포미닛 전지윤 ⓒ 아담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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