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박주영(셀타 비고)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기성용(스완지 시티)도 미들스브러를 상대로 컵대회 4강을 노린다.
지난 주말 리그 경기서 결장하며 체력을 비축한 박주영이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012-13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을 치른다. 선발일지 교체일지 아직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틀레틱 빌바오와 경기에서 쉬었던 박주영이기에 출전이 유력하다.
지난 10월 레알 마드리드와 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3분 교체 투입돼 35분을 소화했던 박주영은 후반 42분 벼락같은 헤딩 슈팅으로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한 바 있다. 비록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엔 충분했다.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는 오전 6시부터 박주영의 2번째 레알 마드리드 상대인 코파 델 레이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 홈경기라는 이점을 안고 있어 시즌 4호 골에 도전하는 박주영의 활약을 기대할 만하다.
종합편성채널 'JTBC'는 13일 오전 4시 30분 기성용의 컵대회 4강 진출 도전과 함께한다. 기성용은 홈구장인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미들즈브러와 2012-13시즌 잉글랜드 캐피털원컵 8강을 치른다. 2부리그 팀인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스완지의 승리 가능성이 큰 경기기에 기성용이 직접 팀을 4강으로 이끌지 주목된다.
▲13일 유럽축구 편성 안내
13일(목)
스완지 시티 - 미들즈브러(오전 4시 30분, JTBC)
셀타 비고 - 레알 마드리드(오전 6시, KBS N Sports)
[사진 = 박주영 ⓒ KBS N Sports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