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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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빈대 가족 등장 "생활비 부족해 카드 돌려막기까지…신용불량자 될 판"

기사입력 2012.12.11 00:2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막무가내로 얹혀사는 시아주버니와 쌍둥이 시동생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좁은 집에 시아주버님과 남편의 쌍둥이 동생이 함께 살고 있다. 심지어 이들은 속옷 차림으로 돌아다니기도 한다"라며 "빨래도 이틀에 세번씩 한다. 밥도 무슨 식당도 아니고 계속 밥을 한다. 신랑이 180만원을 버는데 식비가 장난이 아니다. 정말 소 처럼 먹는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남편은 "아내가 전에 이야기 한 적은 있다. 고생 하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렇게 까지 고민일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아내의 고민을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빈대 시아주버니는 빈대같은 행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본가가 시골이고 집이 춥고 그러다 보니 와서 지내게 됐다. 주말 빼고 거의 생활하고 있다"라고 전했고, 쌍둥이 동생은 "거기서 한번 잤는데 거기가 편해졌다. 그게 2년, 3년이 된 것"이라고 설명해 보는 이들이 한숨을 푹푹 내 쉬게 만들었다.

이에 아내는 "생활비가 부족해 적금을 깨서 모자른 생황비를 충당한다. 카드도 돌려막기 하다가 이제는 신용이 9등급으로 떨어졌다. 이러다 신용불량자 될 위기"라고 털어놔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한편, 빈대 가족 사연은 관객들에게 127표를 받아 공동 우승 사연인 욕쟁이 남편 사연과 착한 아빠 사연을 누르지 못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빈대 가족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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