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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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여왕의 귀환' 이번 주말 뜨겁게 달군다…SBS 단독 중계

기사입력 2012.12.07 21:54 / 기사수정 2012.12.07 21:5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레저팀] 여왕의 귀환이 멀지 않았다. 김연아(22, 고려대)가 20개월 만에 국제 무대에 출전한다.

김연아는 오는 8일과 9일(이하 한국시간) 양일에 걸쳐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NRW트로피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김연아가 지난 8월 현역 복귀를 선언한 후 처음 대중에 선보이는 실전 경기다.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로 떠난 김연아는 "현역 복귀를 선언한 이후 떨어진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절정기였던 올림픽 때만큼은 아니지만 80~90% 몸상태가 올라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피겨 스케이팅의 규정을 새롭게 개편했다. 현역 보구기를 선언한 김연아가 내년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려면 최저 기술점수(TES)를 획득해야 한다.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에 출전할 수 있는 최저 TES는 쇼트프로그램 28점, 프리스케이팅 48점이다.

김연아는 8일 쇼트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은반의 여왕을 재연한다. 8일 오후 7시 '뱀파이어의 키스'로 뱀파이어에게 유혹당한 여인을 표현하며 9일 오후 7시 프리스케이팅 '레미제라블'에서는 소녀 코제트로 변신한다.

한편, 김연아의 복귀전인 NRW트로피는 SBS를 통해 단독 중계되며 8일과 9일 모두 자정에 녹화 중계된다.

[사진 = 김연아 ⓒ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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