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페인이 또 한 명의 한국인 유망주를 극찬했다. 이번에는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11)이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인 '라스프로빈시아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이강인을 유망주로 설명하며 '한국의 리오넬 메시'라는 극찬을 보냈다.
이강인은 지난 2007년 KBS '날아라 슛돌이'를 통해 놀라운 기량을 보여주며 축구 선수로 성장한 유소년으로 지난해 선진 축구를 배우기 위해 스페인 무대로 향해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한 유망주다. 날아라 슛돌이 시절부터 테크니컬한 플레이로 주목을 받았던 이강인은 개인 기량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스페인에서도 극찬을 받으며 밝은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에서 펼쳐지고 있는 토너먼트 대회를 통해 출중한 기량을 선보인 이강인에 라스프로빈시아스는 '리틀 메시'라는 찬사를 보냈다. 메시는 현 축구계에서 최고라 평가받는 선수로 FC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유명한 인물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메시만큼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고 앞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강인은 남들이 상상도 못하는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로 발렌시아 1군에서 유명했던 비센테 로드리게스가 달았던 14번을 달고 유소년팀에서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스프로빈시아스는 이강인의 눈부신 활약의 예로 지난 엘체 유소년팀과 경기를 들었고 이 경기에서 이강인을 "디에고 마라도나처럼 화려한 드리블로 엘체를 농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페인에는 백승호를 비롯해 이승우와 장결희(이상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등 한국 유망주들이 꿈을 키워가고 있고 현지 언론도 이들을 집중 조명하며 밝은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사진 = 이강인, 이강인 조명 기사 ⓒ 엑스포츠뉴스 DB, 라스프로빈스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