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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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메시, 단순 무릎 타박상…추가 검사 진행중"

기사입력 2012.12.06 08:2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일단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무릎 부상으로 실려나간 리오넬 메시가 1차 소견에서 부상이 경미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메시는 6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최종전 벤피카와 경기에 출전해 무릎을 다치고 말았다.

지난 1972년 게르트 뮐러(독일)의 한 해 최다골(85골) 경신을 눈앞에 둔 메시는 이날 후반 13분 라파 알칸타라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신기록을 노렸다.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프리킥이 골문을 크게 벗어나는 등 다소 풀리지 않는 모습이었던 메시는 후반 40분 부상까지 당하면서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메시는 상대 골키퍼를 제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충격을 받았고 곧장 고통을 호소하며 넘어져 들것에 실려나갔다. 축구 역사를 새로 쓸 최다골까지 단 1골만 남겨뒀던 시점에서 당한 부상이라 모든 눈이 메시의 무릎에 향했다.

아직 부상 여부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메시는 왼쪽 무릎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메시는 현재 바르셀로나에 있는 병원으로 이동했고 MRI 촬영을 통해 몇 시간 후 정확한 진단을 발표할 것이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티토 빌라노바 감독도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메시는 단순히 타박상일 뿐이다. 아직 추가 검사가 남았지만 메시를 본 팀닥터는 가벼운 부상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메시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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