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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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행' 유도훈 감독 "어느 대회든 1등 하는게 프로정신"

기사입력 2012.12.05 21:2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강산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유도훈 감독은 이번 대회에도 많은 열정을 쏟았다. 그리고 결승 진출이라는 열매를 맺었다. 이제 마지막 고비만이 남았다.

전자랜드는 5일 고양실내체육관서 열린 서울 삼성 선더스와의 2012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준결승전서 78-64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6일 열리는 결승전서 '아마 최강' 상무와 맞붙게 됐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후 "이동준이 지키는 인사이드와 외곽 인앤아웃 수비를 잘 준비한 것이 주효했다"며 "이한권이 3번보다 4번으로 나서면서 이현민-정병국의 가드 라인과 콤비네이션이 잘 이뤄졌다"고 승리 요인을 밝혔다.

유 감독은 이번 대회에 많은 열정을 쏟고 있다. 이날도 3쿼터 후반 원하는 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선수들을 독려하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유 감독은 성실하게 임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묻자 "어느 대회든 1등 하는 게 프로정신이다"며 "문태종 없을 때 나머지 선수들의 해결사 기질을 강조했다. 국내 선수들이 본인들로 하여금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고 밝혔다.

1라운드서 부상을 입은 강혁의 결승전 출전 여부를 묻자 "어렵다"며 "붓기가 조금 빠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남아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주 주말쯤 돼야 훈련 재개 여부를 알 수 있다.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당장은 쉽지 않다"고 했다. 결승서 만나는 상무에 대해서는 "컵대회 전부터 우승후보로 꼽았다"며 "역시 빠르다. 모두 장기가 있는 선수들이다. 준비 잘 해야겠다"고 밝혔다.

[사진=유도훈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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