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UV 유세윤과 뮤지가 배철수를 대신해 정통 팝 프로그램인 '음악캠프'의 디제이 자리에 앉는다.
'FM4U 패밀리데이'는 하루동안 MBC FM4U의 디제이들이 자신의 프로그램을 떠나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벤트다.
이번 'FM4U 패밀리데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조합은 '배철수의 음악캠프' 자리에 일일 디제이로 앉게 되는 유세윤과 뮤지다. MBC 라디오 FM4U(91.9MHz)의 2개월 차 신입 디제이인 두 사람이 22년의 전통의 '음악캠프'를 어떻게 진행해 나갈지 청취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가을 개편에 디제이로 발탁돼 처음으로 '패밀리데이'에 참여하게 된 '친한 친구' 디제이 뮤지는 "'FM4U 패밀리데이'를 준비하면서 MBC 라디오의 디제이가 된 것을 실감한다. 청취자로서 즐겨들었던 '음악캠프'의 디제이가 된다니 흥분된다. UV는 틀을 깨는 음악을 주로 해왔지만, 감성은 정통 아날로그에 가까운 사람들이다. '이태원 프리덤' 같은 노래도 학창시절에 즐겨들었던 8,90년대 팝음악의 감성에서 나온 노래들이다. 개인적인 추억이 가득한 팝음악으로 두 시간을 꽉 채워보겠다"며 '음악캠프'의 디제이로 나서게 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음악캠프'의 원래 디제이인 배철수는 오전 11시 이루마가 진행하는 '골든디스크'의 진행을 맡으며 유세윤과 뮤지가 진행하는 '친한 친구'는 '굿모닝FM'의 서현진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3일 진행되는 'FM4U 패밀리데이'는 MBC FM4U를 애청하는 청취자들에 대한 감사의 행사로 기획됐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벤트다. 올해는 3일 오전부터 10개 프로그램의 디제이들이 서로 시간대를 바꿔 진행하며 프로그램 중간에는 청취자의 생생한 청취소감과 더불어 퀴즈이벤트도 펼쳐진다.
MBC 라디오 'FM4U 패밀리데이'는 3일 오전 7시부터 12월 4일(화) 새벽 2시까지 19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보이는 라디오'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유세윤 뮤지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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