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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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용택 등 선수단 60명,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 참석

기사입력 2012.12.02 21:5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LG는 사랑이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단이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LG 선수단 60여명은 1일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을 찾아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에 참여했다. 선수단은 이날 8,000장의 연탄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이날 이병규(배번 9번), 박용택, 이진영 등 60여명의 선수들은 오전 9시 30분부터 행사에 참여했다. 추운날씨에도 일찍부터 연탄을 배달했다. 또한 LG 팬 30여명도 함께 참여해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연탄배달 봉사활동은 팀 간판 타자 박용택으로 인해 시작된 행사다. 박용택은 난치병 어린이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프로데뷔 후 매년 다양한 봉사와 기부를 실천한 것을 인정받아 지난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박용택은 즉석에서 팬들에게 "함께 연탄 배달 가지 않겠느냐"며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제안한 바 있다. 박용택은 실제로 지난해 말 사비를 털어 연탄을 기부하고 팬들과 함께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를 실천한 바 있다. 팬들도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동참했다.

이런 박용택의 선행에 선수단 사이에서도 동참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선수 60여명이 성금을 모아 8,000장의 연탄을 기부하고 직접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도 LG 선수단은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와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사진=행사에 참석한 박용택과 LG 선수들 ⓒ LG 트윈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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