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센터 이선규(31)가 V리그 최초로 600블로킹 고지를 밟았다.
이선규는 2일 대전 충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삼성화재 블루팡스전서 블로킹 5개를 추가, 통산 600블로킹(602개)을 달성했다.
이로써 이선규는 V리그 출범 이후 최초로 600블로킹을 넘어선 선수가 됐다. 통산 블로킹 갯수도 602개, 팀 동료 윤봉우(528개, 2위)보다 74개 많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적재적소에 터진 이선규의 '블로킹 쇼'에 힘입어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2(18-25 25-18 23-25 28-26 15-11)로 역전승했다. 기쁨은 두 배가 됐다. 이선규는 블로킹 5개와 서브득점 1개를 포함 12득점하며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사진=이선규 ⓒ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