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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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이민형 감독 "프로, 역시 힘과 체력 월등하다"

기사입력 2012.11.30 19:1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강산 기자] 프로의 벽은 높았다. 고려대가 1라운드에서 부산 KT 소닉붐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고려대는 30일 고양실내체육관서 열린 2012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1라운드 KT와의 경기에서 71-81로 패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1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경기 후 고려대 이민형 감독은 "프로가 역시 힘과 체력이 월등하다. 워곽도 워낙 강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날 고려대는 KT의 외곽 플레이를 막아내지 못했다. 무려 11개의 3점슛을 내준 부분이 뼈아팠다. 또한 25점 7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친 김현민을 막지 못한 부분도 패인이었다.

이 감독은 "3쿼터 이후 노련미와 체력에서 밀렸다. 결국 수비 리바운드도 놓치더라"며 "그런 부분에서 프로 선수들보다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고려대는 전반을 35-33으로 앞서며 반란을 일으키는 듯했지만 3쿼터에 16-29로 열세를 보이며 속절없이 역전패하고 말았다.

아울러 훈련 량이 부족했던 부분도 아쉬움으로 꼽았다. 이 감독은 "훈련량이 많지 않았다"며 "박재현과 이종현도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충분하게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고 했다. 이종현과 이승현의 '트윈타워'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시작하는 단계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거라고 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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