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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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측 "이겼지만 상황 달라질 것 없다" 의미심장 반응

기사입력 2012.11.28 13:58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JYJ의 소속사 측이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분쟁을 끝낸 것에 대해 "애초에 이긴 싸움이었고 대승적으로 양보한 것"이라면서도, JYJ의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다소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와 JYJ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임의조정을 통해 서로간에 체결된 모든 계약을 가처분 신청일자인 2009년 7월 31일 자로 종료하고, 향후 상호 제반 활동을 간섭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SM엔터테인먼트와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의 전속계약에 대한 분쟁이 3년 4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JYJ 3인은 지난 2009년 7월 31일 법원에 부당한 전속계약의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신청에 대한 인용결정을 내리자 독자적인 활동을 해 왔다. 그 후 SM엔터테인먼트가 2010년 4월 전속계약 효력 확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고 이에 맞서 JYJ도 전속계약 효력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는 등 양측 간의 법정 공방이 계속됐다.

JYJ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 합의 조정은 3년 전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을 때부터 우리는 이긴 싸움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대승적으로 양보하기로 결정 한 것이다. 사실 JYJ의 활동 방해는 법적인 문제가 아니라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인 것이기 때문에 판결 이후에 활동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JYJ만이 할 수 있는 길을 가고 있고 또 앞으로도 우리가 계획한 대로 활동해 나갈 것이다"고 말하고 "이번 조정의 성립으로 본안 판결을 핑계로 일부 제약 되었던 사례들이 개선되길 바라며 그 동안 한결 같고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 주신 국내외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JYJ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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