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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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싸이 매니저에 '두툼한 신문지 축의금' 건네

기사입력 2012.11.27 15:27 / 기사수정 2012.11.27 15:27



▲김장훈 축의금 ⓒ 김장훈 미투데이,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가수 김장훈이 싸이 매니저 결혼식에 '신문지 축의금'을 전했다.

김장훈은 27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신문지 축의금. 전 매니저 규완이, 축가 부르러 가기 전날 그 친구 꼬마 때부터 봤던 추억들로 생각에 잠겼는데 문득 그 생각이 나더라고요. 7, 8년 전인가 추석 전날, 인터뷰 때문에 규완이 집에 못가고 인터뷰 끝나고 밤에 내려가야 했던 날 주차장으로 불러냈죠. 추석 보너스 주려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장훈은 "뱅킹이 정 없고 싫어, 삼백만원을 신문지에 싸갖고 가서 줬죠. 그랬죠, '부모님한테 가서 장훈 형이, 너일 너무 잘한다고 준 거라고 그래. 좋아하실거야. 근데 저리 성장해서 팀장도 되고, 사업도 하고, 분명 잘할 것이고, 신문지로 시작한 우정 신문지로 끝냈죠. 축가 따로 축의금 따로, 딱 정한겁니다잉"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신문지에 싸여 있는 두툼한 지폐뭉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싸이의 매니저 황규완 씨는 싸이가 군에 재입대했을 당시 김장훈의 매니저로 일했으며, 이때의 인연이 계속 이어져 김장훈은 지난 25일 황 씨의 결혼식에서도 축가를 부르며 친한 동생의 결혼을 축하했다.

김장훈은 과거 황 씨에게 추석 보너스로 현금 삼백만원을 신문지에 싸서 전했던 추억을 떠올리면서 이번 결혼식 축의금도 같은 방법으로 신문지에 싸서 전한 것으로 보여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전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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